성홍열 증상 및 예방수칙 총정리: 전년 대비 2.5배 증가! 어린이집·유치원 필수 체크
목차
성홍열이란?
성홍열 신고건수, 왜 이렇게 증가했을까?
성홍열 주요 증상
성홍열에 취약한 연령대와 장소
성홍열 예방수칙: 손 씻기부터 환경 소독까지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시설 관리 요령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실천 가이드
성홍열 의심 시 대처 방법
성홍열이란?
성홍열(Scarlet Fever)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입니다.
주로 어린이에게 발병하며, 인후통, 고열, 특유의 발진 등 뚜렷한 증상을 보입니다.
예전에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했지만, 항생제 치료가 가능해진 현대에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대부분 회복 가능합니다.
성홍열 신고건수, 왜 이렇게 증가했을까?
최근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성홍열 신고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봄철 환절기를 맞아 집단생활이 많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의 발병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당국은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련 공식자료 확인하기: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성홍열 주의보
성홍열 주요 증상
성홍열은 감기와 유사한 초기 증상을 보이다가 빠르게 특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발열 및 인후통: 갑작스러운 고열과 목의 통증이 나타납니다.
- 좁쌀 모양의 발진: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을 중심으로 빨갛고 거친 발진이 퍼집니다.
- 딸기혀: 혀 표면이 딸기처럼 붉고 돌기 형태로 부어오릅니다.
- 피부 벗겨짐: 회복기에는 손가락 끝이나 발바닥 피부가 벗겨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홍열에 취약한 연령대와 장소
특히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성홍열에 가장 취약합니다. 이는 면역 체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고위험군 장소:
- 어린이집 및 유치원
-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
- 학원, 놀이방 등 다중 이용시설
이러한 공간에서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집단 위생관리 시스템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합니다.
성홍열 예방수칙: 손 씻기부터 환경 소독까지
질병관리청에서는 성홍열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 준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 개인 위생수칙
- 비누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 씻기
감염 예방의 기본입니다.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 반드시 손 씻기를 지도하세요. -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손으로 입을 막을 경우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옮겨질 수 있습니다. - 개인 물병, 수건, 식기 등은 절대 공유하지 않기
✔️ 환경 위생수칙
- 문 손잡이, 장난감, 교구는 매일 소독하기
소독용 알코올이나 락스를 희석한 용액으로 닦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실내 자주 환기시키기
- 밀폐된 공간에서는 병원균이 오래 머무르므로 하루 3회 이상 환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시설 관리 요령
성홍열은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매우 빠르게 전파됩니다. 따라서 교사 및 관리자들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사전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관리자가 해야 할 일
- 매일 아침 등원 전 발열체크 실시
- 의심 증상 아동은 즉시 격리 및 귀가 조치
- 보호자와 긴밀한 연락체계 유지
- 매주 전체 시설 소독 일정 수립
교사의 역할
- 손 씻기 교육 정기적으로 반복 실시
- 기침 예절에 대한 시범 및 포스터 부착
- 아동 간 신체 접촉이 많은 놀이시간 관리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실천 가이드
학부모가 체크할 사항
- 아침에 아이의 목과 피부 상태, 체온 체크
- 증상이 의심되면 등원을 자제하고 병원 진료
- 항생제 복용 시, 증상 개선되더라도 10일간 복용 유지
교사가 지켜야 할 행동요령
- 아이들이 증상을 보일 경우 지체 없이 보호자에 연락
- 감염병 신고 의무가 있는 질병임을 인지하고, 지역 보건소에 통보
- 반별 보건일지 작성 및 관리 기록 보관
성홍열 의심 시 대처 방법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방문 및 진료
- A군 연쇄상구균 신속항원검사 시행
- 양성 판정 시 항생제 치료 개시(보통 페니실린계)
- 학교 및 어린이집 등원은 최소 24시간 이상 해열 이후
또한 확진을 받은 경우에는 가정 내 다른 가족 구성원과의 접촉 최소화 및 공용 물품 철저 소독이 필요합니다.
성홍열은 감염 경로와 예방수칙을 명확히 알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기관이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성홍열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